신종혁 광주남구의회 의원이 30일 진행된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종혁 광주남구의원.
신종혁 광주남구의원.

에너지 빈곤층이란 겨울철 거실온도 21도, 거실이외의 온도 18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출하는 에너지 구매비용이 소득의 10%를 넘는 저소득 가구를 말한다.

신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130여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등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이 필요하지만, 에너지 빈곤층에 관한 공식적인 통계자료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저소득층에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 외에 우리 남구만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지난 2012년 우리시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촛불을 켜고 자던 독거노인이 화재로 숨지는 등의 안타까운 사건을 언급하며, “취약 계층들이 에너지 빈곤에서 벗어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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