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제20대 노동조합 위원장에 박만(44세)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만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만 광주은행 20대 노동조합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노조간부진.
박만 광주은행 20대 노동조합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노조간부진.

박만 후보는 60.4%(553표)의 득표율로 제20대 위원장에 당선됐으며, 임현철 부위원장, 조수연 부위원장, 조성환 사무국장과 함께 내년 2월부터 3년간 광주은행 노동조합을 이끈다.

박만 당선자는 2006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하남공단지점, 무안지점, 남광주지점, 기관영업부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치며 조합원으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KPI 단순화 및 절대 평가제 도입, 시외 발령 폐지, 육아휴가(휴직)제도 개선, 실무평가 및 연수제도 개선 등을 내세웠다.

박만 당선자는 “광주은행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희망으로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에게 감사드리며, 조합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판단하며 행동하겠다”며 “조합원과 소통하며 하나된 조합으로 단결해 현안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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