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 11월 30일 오후 2시30분
호남학 연구활성화, 저변확대 앞장
출범식 겸한 제1차 연구포럼 개최

광주. 전남. 전북에 산재한 호남학 연구기관들이 ‘호남학연구기관협의회’를 출범한다.

호남학을 연구하는 14개 연구기관들은 11월 30일 오후 2시 30분 전남대학교 광주은행 홀에서 협의회 출범을 겸한 제1차 호남학 연구포럼을 가진다.

협의회는 대학, 유관기관, 학회 등 호남지역의 여러 연구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활발한 학술교류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범 호남학 관련 기초연구자료 집적과 발굴, 호남학의 저변 확대 등에 나서게 된다.

또, 매년 호남학 연구포럼 및 학술행사를 통해 깊이 있는 호남학 연구를 촉진하고 활성화하는데도 앞장서게 된다.

초대 회장은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이 맡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호남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차 호남학 연구포럼을 열고, 그동안 축적된 호남학 연구성과는 물론 서울학, 충청학, 영남학 등 타 지역의 지역학 연구성과까지 공유하며, 지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체성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에서는 ‘지역학과 호남학의 미래’(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호남학연구원 60주년 성과와 전망(정명중 호남학연구원) ▲지리산권문화 연구현황과 제언(이욱 순천대) ▲한국고전학 연구현황과 제언(변주승 전주대) ▲공공기관의 서울역사 확산(김윤정 서울역사편찬원) ▲충청남도문화정책의 방향과 학술연구 성과(문광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영남학 연구현황과 제언(이남옥 한국국학진흥원) 등이 발표되고, 1시간에 걸친 종합토론이 이어진

호남학연구기관협의회는▲(유관기관) 광주문화재단,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문화재단, 한국학호남진흥원 ▲(대학)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전북대 이재연구소,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조선대 인문학연구원 ▲(학회) 전북사학회, 호남사학회 ▲(참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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