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김영록 도지사는 응답하라’ 기자회견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은 2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도민의 오랜 숙원인 전라선-수서행 KTX 운행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가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도지사는 즉시 전라선-수서행 KTX운행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성수 위원장은 “전라선에 속한 여수, 순천 등 동부권 지역민들은 서울 강남지역 이동시 열차를 이용할 경우, 익산역 등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서울역 또는 용산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수년째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가운데)이 2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라선-수서행 즉시운행을 통한 철도 공공성 확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오미화(맨 오른쪽), 박형대 진보다 전남도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 제공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가운데)이 2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라선-수서행 즉시운행을 통한 철도 공공성 확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오미화(맨 오른쪽), 박형대 진보다 전남도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 제공

또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 차별을 해소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 나서야할 김영록 도지사는 후보시절 두 번이나 철도노조와 정책협약을 하며‘KTX와 SRT 고속철도 운영 일원화해 국민들이 차별 없이 요금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2018.5.30.)’‘전라선 수서행KTX운영과 고속철도(KTX+SRT) 통합 등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약속했음에도 노조와 면담도 거부하고 약속이행을 위한 그 어떠한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KTX는 12대의 여유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내일이라도 수서역으로 운행이 가능해

도지사가 결단만 하면 가장 쉽고, 당장 가능하고, 환승불편 해소와 운행확대, 요금 인하 등 모두가 원하는 전라선 KTX수서행 운행으로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있음에도

도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전라선 수서행 KTX운행 추진에 모든 노력을 다해 철도 공공성을 강화시키는 전환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라선 수서행 KTX운행을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과 토론회, 도민 집회 등을 전개하며 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철도 민영화 저지와 고속철도 통합,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경실련이 수서행 고속철도가 없는 지역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순천, 여수지역 응답자 78%가 전라선 수서행 KTX운행을 요구했고 고속철도 통합에 61%, 정부 주도의 철도 운영에 77%가 찬성한바 있다.

 

            기자회견문 9전문]

철도공공성 강화! 전라선-수서행 KTX 즉시 운행!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 기자회견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돼 전라선에 속한 여수, 순천 등 동부권 지역민들은 서울 강남지역 이동시 열차를 이용할 경우, 익산역 등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서울역 또는 용산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 경실련이 수서행 고속철도가 없는 지역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순천, 여수지역 응답자 78%가 전라선 수서행 KTX운행을 요구했고 고속철도 통합에 61%, 정부 주도의 철도 운영에 77%가 찬성했다.

전라선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압도적으로 전라선 수서행 KTX운행과 고속철도 통합, 철도 공공성 강화를 요구한 것이다.

KTX는 12대의 여유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내일이라도 수서역으로 운행이 가능한 일이다. 하루 8회씩 열차를 투입할수 있고 비용도 절감되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

가장 쉽고, 당장 가능하고, 환승불편 해소와 운행확대, 요금 인하 등 모두가 원하는 전라선 KTX수서행 운행으로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있음에도 전라남도와 지역 정치권은 수수방관 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응답하라!

특히, 김영록 도지사는 두 번이나 철도노조와 정책협약을 하며‘KTX와 SRT 고속철도 운영 일원화해 국민들이 차별 없이 요금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2018.5.30.)’‘전라선 수서행KTX운영과 고속철도(KTX+SRT) 통합 등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2022.5.22.)’고 했음에도 노조와 면담도 거부하고 약속이행을 위한 그 어떠한 입장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후보 시절 당선만을 위해 노동자들의 요구를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도민의 요구를 무시하거나 약속과 책임을 방기해서는 안된다.

지금 당장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차량정비와 관제권 이관, 시설유지보수 업무 민간개방, 고속철도 분할 확대를 통한 철도 민영화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라선 수서행 KTX운행 추진에 모든 노력을 다해 철도 공공성을 강화 시키는 전환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김영록 도지사의 정치적 결단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민의 오랜숙원을 해결하고 철도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라선 수서행 KTX운행을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과 토론회, 도민 집회 등을 전개하며 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철도 민영화 저지와 고속철도 통합,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2년 11월 24일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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