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문학 연구원과 지역 인권 활동가들이 함께 협업한 지역 최초 성 소수자 현실 담은 보고서
오는 11월 23일, HK+가족커뮤니티 사업단 국가전략포럼을 통해 다각적으로 논의

광주 지역 청년 성 소수자 현실을 담은 보고서가 나온다.

인권재단 '사람'의 지원으로 전남대 인문학연구원과 광주 인권지기 활짝, 지역 성 소수자 인권 활동가가 협업해 만든 <여기 있다! 광주 성 소수자 비(秘) 현실 보고서>가 그것.

인권지기 '활짝'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남대 디지털 도서관 1층 우미 컨퍼런스홀에서 인권지기활짝, 광주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전남대HK+가족커뮤니티사업단의 공동주최로 한 포럼에서 이번 보고서가 소개된다.

포럼의 1부는 '여기 있다: 퀴어들의 비(秘) 현실 이야기'성과 소개(도연, 인권지기활짝 상임활동가)와 '지역에서 청년퀴어로 살아가기'(추주희, 전남대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김지영 학술연구교수(전남대 여성연구소)가 좌장을 맡아 청년 성 소수자 실태조사에 참여한 심기용 활동가(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움직임 다움), 위기 청소년 성 소수자 지원을 해온 정용림 상담지원팀장(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광주인권도시기본계획을 연구해 온 김기곤 선임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성소수자 인권보장을 위한 변호활동을 해온 김민아 변호사(공동법률사무소 이해)의 토론한다.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추주희 HK연구교수는 "토론회를 통해 공개되는 보고서는 토론자의 의견을 통해 더 내실있게 정리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퀴어 활동가, 인권 시민 단체, 학계 연구자 등이 함께 당사자의 목소리를 가시화한데 그치지 않고, 곧 수립될 3기 광주 인권도시 기본계획에 성 소수자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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