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지역발전 당·정협의회 개최
전남형기본소득 · 지역화폐 활성화 등 논의

전남의 실질적 변화와 지역 간 협력 활성화,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전남의 상생균형발전을 위해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무안군 남악신도시 모 식당에서 전남 민주당 소속 11곳의 기초단체장과 협의회를 가져 “전남상생발전 방안과 지역현안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각 시·군별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문제인식 및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의회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11명의 민주당 소속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의 특성이 살아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선도하며 도민들의 삶에 기여하기 위해 전남도당과 광역 · 기초지자체간의 정책협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 날 회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전남 지역민의 요구와 민주당의 역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였고, 위기에 처한 전남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예산삭감에도 불구하고 전남형기본소득 실현과 지역화폐 활성화 그리고 쌀값 정상화와 사료작물 재배 등 쌀 생산조정 정책의 조기정착 등 이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공동 대응해 가자는데 모두가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합리적 농지사용을 저해하는 농지법 개정과 영농형태양광 추진검토, 공가·폐가 정비 등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와 같은 정책협의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당·정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지자체장은 “전남의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를 준비하는 당·정 협의회가 차별화된 성과를 내길 바라며, 각 시·군의 상호교류와 협력강화를 위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민주당이 지역에서 실력 있는 정당,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인식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이끌고 계시는 단체장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직 민생을 살피고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당은 “전남형기본소득 추진, 지역화폐 활성화,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 운영, 정치학교 운영을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나아가는 4대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향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정 정책협의회는 주요 의제 및 현안 논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무단을 구성하여 의제를 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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