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뭄대응 공동주택 수압조정
광주시, 가뭄대응 공동주택 수압조정
  • 조지연 기자
  • 승인 2022.11.18 17: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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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통장,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협업…홍보활동
공동주택 1200단지 44만6947세대 대상 책임담당관 운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심각한 가뭄 비상상황에 시민들의 실질적인 물 절약 실천을 돕기 위해 수압저감 실천 현황조사 및 희망세대에 대한 수압조정을 1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자치구 및 통장, 공동주택관리사무소와 협업해 97개 동 공동주택 1200단지 44만6947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광주광역시 상수원지 전남 화순 동복댐. ⓒ광주상수도본부 제공
광주광역시 상수원지 전남 화순 동복댐. ⓒ광주상수도본부 제공

자치구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별 수압조정 실태를 파악하고 현황 관리를 하며, 자체 조정이 어려워 수압 조정을 희망하는 세대는 행정복지센터와 관리사무소에서 세대 희망일정을 참고해 양수기함 또는 가정 내 수도밸브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광주시는 최악의 가뭄상황임을 고려해 수압조정 등의 조치를 단기간에 완료하기 위해 이번 현황조사 및 수압조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가구를 방문한 통장들은 ▲수도밸브 수압저감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 ▲빨래 모아서 하기 ▲양치컵 사용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설거지통 사용하기 등 범시민적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 방안을 홍보한다. 특히 연락이 되지 않는 세대 및 추가로 수압조정을 희망하는 세대가 발생할 것을 고려해 12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효율적인 공동주택 수압조정 추진을 위해 5급 이상 간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별 책임담당관제를 운영한다.

97개 동별 책임관(부서장급) 97명과 공동주택 단지별 책임관(팀장급) 348명을 지정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수압조정을 협조하고 현황을 관리하는 등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 물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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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11-21 13:26:21
아파트입구에 물절약게시문, 시내곳곳 프랑카드 게시,
공무원들 길거리홍보 언론방송보도,이런방법으로는 안됩니다.
근본적인 처방이따라야지요.
영산강물을 끌어다섞어먹으면 해결인데 그일은안하고 수원지에다 관정판다고 합니다.
비오면 해결인줄아는데 이제는 제한급수가 상시로할겁니다.
10억톤수원지를 가저야하는데 현재5억톤이라서 해결이안됩니다.
무료컨설팅으로 가르처줘도 좌빨질하느라 귀담아듣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