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에서,
미래 교육 위한 교원확대 정책 수립 촉구

윤석열 정부의 3000여명 대규모 교원 정원 감축에 우려를 표명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론회가 오는 21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전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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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동용 국회의원실 자료 제공

토론회에는 이재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 정책과 과장과 이길재 충북대 교육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은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좌장으로 김형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1국장, 주우철 인천 경연초등학교 교사, 이혜진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의장, 최보영 교육부 교원정책과 과장, 백도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와 토론으로 함께한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섣부른 교원 정책으로 인해 현장에서의 혼란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단순하게 학생 수가 줄어 교원을 줄인다는 경제적 차원의 접근 방식이 아닌 미래교육에 걸맞은 교원정책의 수립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장기 교원양성대책을 발표하기로 한 이번 하반기가 지나도록 아직 아무런 정책 발표도 없는 상황 속에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원 감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교사와 교육청, 학부모와 교육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서동용 국회의원실 자료 제공
ⓒ서동용 국회의원실 자료 제공

이와 관련, 서동용 국회의원은 “만 5세 입학연령 하향,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초중등 교육예산의 삭감에 이어 교원 감축까지 윤석열 정부의 공교육 말살 정책은 교육의 국가책임제 강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것과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윤 정부의 교육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교사 감축 정책이 철회되고 안정적인 교원 수급으로 미래교육 정책이 바로 설 때까지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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