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물 부족 위기…사전비상행동단계 돌입”
강기정 광주시장 “물 부족 위기…사전비상행동단계 돌입”
  • 조지연 기자
  • 승인 2022.11.17 19:4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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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코로나 재유행, 산업재해’ 등 시민 위협 3대 위기 눈앞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재난 발생 최소화 위한 선제적 대응 주문
물 부족 위기 극복 위한 수요관리 강화 등 3대 전략 제시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물 부족 위기에 따른 사전비상행동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7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급수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상수원 저수량이 50% 미만인 점, 국가가뭄예경보 단계가 심한 가뭄 상태인 경계단계인 점, 평년 대비 최근 2개월 누적강수량이 61.7%에 불과한 점 등 재난 기준의 필수요소를 충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시청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물 부족 위기에 따른 사전 비상행동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시청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물 부족 위기에 따른 사전 비상행동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어 강 시장은 “사전비상행동이란 재난 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재난상황단계로 가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 대응 조치다”며 “사전비상행동단계에 돌입한 만큼, 위기관리 매뉴얼을 한 번 더 살피고 실국이 할 일, 시민이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수압조절 등 실질적인 절수 캠페인을 추진하고, 수돗물 저감 포인트제 등을 통한 ▲물 수요관리 강화와 ▲물 공급체계 다변화 ▲감시예측 모니터링 강화 등 3대 전략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또한 행정부시장 직속 위기대응 가뭄극복 TF를 확대한 사전비상행동추진단을 설치해 다양한 비상대응 계획을 마련한다.

강 시장은 “저 또한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영산강·섬진강 수계 관계기관과의 가뭄대응 전원회의를 제안하고 중장기적인 대안을 찾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기후행동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에 반영하고 오늘의 광주‧전남의 물 부족 위기가 기후변화시대를 대비해 선제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시장은 “물 부족뿐 아니라 코로나19 재유행, 산업재해 위기까지 3대 위기가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므로 철저한 방역 태세에 돌입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또한 “최근 청년 노동자가 사망한 산재 등이 발생했다”며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각지대 없는 안전도시 워킹그룹이 출범한 만큼 건축·소방·산업 등 전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형식적 점검이 아닌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독창적인 행정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 더 많은 위기가 다가올 것이다”며 “위기가 다가오면 시장이 앞장서고, 공직자는 뒤에서 받쳐주면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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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11-21 13:27:00
아파트입구에 물절약게시문, 시내곳곳 프랑카드 게시,
공무원들 길거리홍보 언론방송보도,이런방법으로는 안됩니다.
근본적인 처방이따라야지요.
영산강물을 끌어다섞어먹으면 해결인데 그일은안하고 수원지에다 관정판다고 합니다.
비오면 해결인줄아는데 이제는 제한급수가 상시로할겁니다.
10억톤수원지를 가저야하는데 현재5억톤이라서 해결이안됩니다.
무료컨설팅으로 가르처줘도 좌빨질하느라 귀담아듣지않습니다.

류달용 2022-11-20 08:58:30
제 목 : 광주광역시 제한급수대비 대체상수원.

광주광역시가 물걱정을 하지않을려면 10억톤정도의 상수원을가저야한다.
동복댐,주암댐을합해서 5억톤내외로본다면 그2배정도댐규모라야 제한급수에서벗어날것이다.
일반적생각이 많은비가와서 동복,주암 두댐이다채워지면 제한급수를벗어날것으로보는데 .
10억톤정도의 댐규모를가지기전에는 상시제한급수를 예상해야한다.
주암댐이 전남과나누는댐이니 전남의동부권과 서부목포권에서도 각각 2,000만톤 규모의댐을 건설해야한다.

류달용 2022-11-20 08:57:33
광주시에서는 제한급수대비로 덕흥보에서 취수하여 정수장으로 보낸다고하나 현재그공사는 하지않고있다.
바로10억톤규모댐을 가질수없으니 지표수의 영산강물을먹어야한다.
광신대교부근의 댐을건설하는동안에 승촌보물을 덕남정수장으로 끌어와야한다.
그관로는 승촌보에서 대촌들판을지나서 대촌천, 포층사앞, 수춘천, 향등저수지, 덕남정수장이다.
그물을 용연정수장과 나눈다면 노대동으로해서 분적산을넘던가 제2순환로를거처서 용연정수장으로 보내면된다.
승촌보물을 동복댐 주암댐물과 혼용하면 두댐의사용기간은 늘어난다.
위방법이아니면 제한급수를 영원히벗어날수가없다.

류달용 2022-11-20 08:56:30
그공사비는 아리랑물길사업 예산을가저다사용해라.
광주레드빨자도자들 먹는물하나도 해결못하면서 반도체전용단지논하고 차세대자동차산업을 거론하는데주제파악좀해라.
위거론이단순한것같지만 정석이다 무료컨설팅이라고 가볍게보지말고 귀담아들어라.
목포권도 영산강물먹어야한다? 그때쯤이면 광주 목포가 영산강물가지고 다툴수있으니 빨리공사를시행하라.
위공사가 늦을수록손해이고 고통은늘어나고 모든경제활동은 침체된다.

(신가댐이완성되면 운암산정도에 정수장을건설해도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t1q5_bCB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