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물절약 실천 대시민 호소
광주광역시의회, 물절약 실천 대시민 호소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11.16 17:5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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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댐 내년 3월 말 고갈 위기, 시민들의 물절약 실천 절실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 의원 일동은 16일, 가뭄으로 인한 광주 식수원 고갈 위기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절약 실천을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의회는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내년 3월에는 동복댐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물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하고 단수 상황까지도 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인 만큼, 시민 모두가 일상 생활에서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전남 화순 동복댐. ⓒ광주상수도본부 제공
전남 화순 동복댐. ⓒ광주상수도본부 제공

그리고, “시민들이 물을 20% 절약하면 내년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초 전까지 물을 공급할 수 있다”면서 “현재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한마음으로 대처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물은 곧 생명이나 다름없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물절약 실천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대시민 호소문 [전문]. 
 

광주는 지금 물부족 위기상황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절약 실천을 호소 드립니다.

타들어가는 극심한 가뭄으로 광주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올 여름과 가을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동복댐 저수율이 33.4%에 그쳐, 앞으로 우리 지역에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3월 동복댐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심지어 11월부터는 갈수기에 접어들어 앞으로도 비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처럼 물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며 단수 상황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물절약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할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물을 20% 절약하면 내년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초 전까지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수도밸브 수압저감 등으로 화장실, 욕실, 세탁, 주방에 사용되는 물을 절약해주시고, 상업시설과 산업시설에서도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한마음으로 대처한다면 우리 광주 공동체는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물은 곧 생명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물절약 실천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22년 11월 16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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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11-16 20:40:54
제 목 : 광주시제한급수 피할수없다 당해봐야한다.

광주시민중 민초가 유일하게 물의소중함을 일깨우고자 30여년전부터서 상수원지소개와 취수원지대안의 장소까지 제시했었는데?
아무도 새겨듣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제4수원지의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까지했습니다.
승촌보 죽산보해체에 먹는물은아니지만 풍암저수지를 매립하여 축소한다는계획의 만행까지저지릅니다..
국가저항 삿대질의 패악질로 4대강사업때 1,800억원을들여서 1,000만톤규모건설의 용연댐건설을 극심하게 반대했습니다.
1,000만톤이면 광주가 한달간을 사용할수있는 규모입니다.

류달용 2022-11-16 20:39:35
우리나라 4대강중 영산강이 지류나 담수여건에서 가장약하다.
금강과비교해봐도 대청댐과 용담댐이 광주전남의 댐과는 비교가되지않을정도의 몇배의 담수용량을가지고있다.
그런상황에서 광주 전남에 댐건설지를 찿을곳도없다.
이렇게심각한데 물을가두자면 반대하고 죽산보 승촌보의 해체를거론하니 기가막힌다.
영산강 황룡강을 대대적인 준설로서로서 수량을 확보해야한다.
4대강사업으로건설한 화순과담양의 홍수조절지댐을 담수댐으로 활용방안을연구하자.
광주전남빨들이내세우는 반도체특화단지도 물이있어야만 가능하다는것을알아라.

류달용 2022-11-16 20:38:50
제 목 : 광주 전남 물부족이 심각하다.

광주 전남에서 물부족의 심각성을 줄곳외치면서 대안마련을 제시했었다.
주암댐을 건설당시부터지켜봤고 주1회이상을지나면서 올해가가장낮은수치인데 마음이무겁다.
광주의 제한급수이야기는 동복댐확장과 주암댐건설로서 해방되었다.
지역언론에서 주암댐과 동복댐의 저수량부족이 심각상황이라고 보도하며 경고를하고있다.
영산강도말라가고 광주천도말라간다는 기사이다.
먹을물해결은 가두어서담수하는 댐건설밖에없다.

류달용 2022-11-16 20:37:58
몇일전에 가을비가 찔끔으로 광주전남에 평균30미리 정도내렸다.
차장에는 세차게내렸으나 그정도면 밭작물에는도움되고 동복댐이나 주암댐 수위측정고에는 10센티도 못미친다.
동복댐이 1억톤정도고 주암댐은 4억5천톤이다.
이수치는 만수위의수치이고 상시7-80%만채우니 두댐이 5억톤근처 이하로보면된다.
국내댐순위는 소양강댐 29억톤, 충주댐27억톤, 대청댐 14억톤, 안동댐 12억톤. 용담댐 8억톤이다.
광주와비교되는 대전의 대청댐이 14억톤이니 그수계통 대전,충남, 충북, 세종은 물걱정이없다.
광주도 10억톤정도의 댐을가지면 물걱정은안할것이다.
동복,주암주변은 지류가짧고 유역반경이작아서 수량확보에열악하다.
뒤지고 뒤저도 수원지확보할곳이없다.

류달용 2022-11-16 20:37:13
설사있다해도 레드빨지역으로 지역이기주의가강해서 수원지확보는 영원히불가능하다.
오늘자 광주일보에서 지적했던데 제4수원지해제는 미친짓이라니 취소해야 비상시 1주일분이라도 확보한다.
그동안 레드빨짓은했어도 좋은물먹었으니 감사해하고 향후는 지표수물이라도먹으면 감사해야한다.
강범벅이 장성댐 담양댐물을 거론하는데 무식해서모르니하는 도그소리다.
장성댐이 동복댐규모이니 도움이되겠지만 농업용수로서 전환이불가능하단다.
향후에라도 반도체에나 먹는물에 두댐은 거론도하지마라.
4대강사업때 광주댐고 3미터올린다할때 심한레드빨짓으로 1.5미터밖에 못올렸잖아? 그죄받아야하는것이다.
광주먹는물해결 예고한 무료컨설팅이지만 쉽게가르처주면 가벼우니 뜸좀들일란다.
(제한급수가 접어들면 정치/정책이고뭐고 모든것에 먹는물해결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