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의 원형보존과 수질재개선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풍암호수원형보존 수질개선대책위원회(위원장 진용경)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3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풍암호수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는 풍암호수 주변에 천막을 설치하고 호수를 찾는 시민들을 상대로 '원형 보존 원칙하에 수질개선'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이같은 주민들의 반발여론은 중앙공원 개발을 맡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주)빛고을 중앙개발이 현 풍암호수를 매립을 전제로 벤토매트 방수공법으로 호수 면적을 현재보다 1/3수준으로 좁히고, 수심도 현재 5~6미터를 1.5~2미터 깊이로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광주시의 수량확보 방안도 지하수 7곳 개발, 염주체육관과 남구청 지하수 유입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풍암호수 주민대책위, 진보당, 환경단체 등이 잇따라 반발하며 '원형보존 원칙과 수질개선 방안 확보를 주장하고 있다.
예제하 기자
biduri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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