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 광주시의원(민주당.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은 11월 10일 개최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도 레고랜드발 금융위기가 지역산업계에 미치는 여파를 예의주시하면서 특히 주택시장에 미치는 중장기적 영향에 대한 대책”을 광주시에 주문했다.

광주광역시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광주시의 주택보급률은 2019년 대비 2020년 12월 기준 0.2% 줄어든 106.8%인데 비해 가구 수는 2015년 56만 가구에서 2021년 말 약 60만 가구로 4만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수 증가 대비 주택보급률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강원도 레고랜드발’ 경제위기 여파가 겹쳐 금융․채권․건설 분야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까지 자금경색이 예상되면서 주택시장의 위기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시의 ‘2030 주거종합계획’에서 예측한 민간부분 12만호 주택공급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하는 지적이다.

박수기 의원은 “최근 급변하는 주택시장 등의 상황에 대응하여 주택공급을 담당하는 광주시는 향후 5년 뒤 예상되는 주택공급 부족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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