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 Uzbekistan)가 10일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국제 공동워크숍 추진 등 다양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열린 협약식은 지스트 김기선 총장, 타슈켄트 인하대 무자파르(Muzaffar Dajalalov)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트 행정동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지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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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인하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요청으로 2014년 2월 인하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설립된 신생대학이다.

현재 컴퓨터 및 정보공학, 물류학(Logistics) 총 2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대학원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타슈켄트 인하대 방문단은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AI) 등 지스트의 강점 분야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양 기관의 발전적인 협력관계에 기대를 내비쳤다.

타슈켄트 인하대 무자파르 잘라로브 총장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대학인 지스트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인적 교류를 비롯해 연구 협력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스트 김기선 총장은 “지스트는 우즈베키스탄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도시인 광주에 위치하여 이번 타슈켄트 인하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지스트에서 더 많이 수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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