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한·라오스 공동 연수 개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문화 콘텐츠 개발 도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라오스의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 구축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적극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라오스 문화부 및 국립박물관·도서관 관계자 등과 8일부터 11일까지 ACC 문화정보원에서 공동 연수를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이번 연수에서 ACC는 라오스 문화자원의 디지털 기록물 관리를 비롯해 활용, 콘텐츠 제작, 문화 교육 등과 관련한 원조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라오스측은 자국의 문화자원과 문화유산 정책, 라오스 문화자원 디지털아카이빙 센터 설치 계획 등을 소개한다.

라오스는 메콩 5개국(대륙동남아의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중 하나로 바다가 없는 유일한 동남아 국가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참파싹 지역을 중심으로 불교 중심의 기록문화가 발전했다.

그러나 박물관과 도서관의 문화자원관리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일부 문화자원은 훼손이 갈수록 심화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CC는 이러한 상황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9월 라오스 문화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체결했다.

주한라오스대사관의 아룬껀 부롬바봉 대사대리는 “라오스 문화부 관계자와 국립박물관장들을 광주로 초청해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준 ACC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ACC의 전폭적인 지원은 라오스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고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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