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7일 개최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월 이후 AI 인공지능 관련 기업 협약이나 유치로 볼 수 있는 성과가 1건도 없음을 확인하고 AI 관련 기업유치 사업이 부실함을 지적했다.

박수기 의원은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은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시설을 고도화하여 본격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과 산업계와의 접목을 추진하는 실질적인 본 사업에 가까운 것인데, 2023년 1단계 사업 완료와 2단계 사업 추진을 앞둔 시점에서 광주시가 일부 사업추진에 후퇴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 2분기까지 모두 104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법인을 설립하거나 사무소를 개소한 반면, 지난 7월부터는 1건의 기업 협약이나 유치로 볼 수 있는 성과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수기 의원은 “이는 기업들에 광주시 새 집행부가 2024년 이후 2단계 사업유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산업국내 AI관련 기업유치 전담부서가 폐지된 영향이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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