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운영, 사망자 장례 등 지원에 총력

광주광역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31일부터 ‘이태원 사고 대책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이 대책지원단장을 맡고 총괄반, 장례지원반, 언론대응반을 운영해 지원한다.

31일 오후 6시 현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 중 광주연고자는 7명이며 이중 6명(남성 4명, 여성 3명. 20대 5명, 40대 2명)은 광주지역 장례식장에 이날 오전까지 빈소를 마련하고 추모객을 맞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대전지역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합동분향소를 시청 시민숲 입구에 설치해 31일 오후 7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며,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장례지원을 위해 시청 사무관 이상 직원을 사망자 유족별로 1대 1로 연결하고, 사망자 주소지 자치구에서도 장례식장에 직원을 파견해 시와 함께 장례절차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국가애도기간 설정에 따라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및 터미널, 송정역 등 47곳에 애도 현수막을 게첨했다. 유가족 생활안정지원을 위해서도 정부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생활안정지원금과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애도기간 이후 행사 등을 추진할 경우에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행사장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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