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ESG경영’ 주제로 조찬 포럼 진행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아카데미가 31일 오룡관에서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과 기업지배구조’를 주제로 10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경서 교수가 연사로 나서 ‘ESG경영과 기업지배구조’를 주제로 90년대 이후 책임투자 확산 등 금융시장의 압력 증가, 탄소중립 선언 등의 ESG경영의 배경을 설명하고,

ⓒ광주과기원 제공
ⓒ광주과기원 제공

기업이 ESG를 간과할 경우 기업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을 다양한 예시로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ESG경영을 도입한 기업의 사회책임활동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가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을 제시하면서

탄소배출 관련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투자자 신뢰도 확보를 통한 자금조달 촉진과 자본 비용의 절감 등 경영인 관점에서 ESG경영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박 교수는 ESG경영이 미래 기업경영의 핵심 개념이지만 절대적 선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 필요성과 한계점을 파악하고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게 관련 이슈들을 관리하며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IST 아카데미는 비학위과정으로 기술경영아카데미(2010년 개원)와 기후변화아카데미(2016년 개원)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카데미 동문 및 지역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하는 「GIST 아카데미 조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GIST 아카데미는 각 분야 경영자들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기업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경영전략 등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며 지역경제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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