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의회, 주민과 협의 통한 수질개선 촉구 건의안 채택

광주 서구의회(의장 고경애)는 19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종한 의원이 발의한 ‘풍암호수, 주민과의 협의를 통한 수질개선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풍암호수 바닥을 매립해 저수량을 농업용 저수지 45만 톤에서 경관 호수 공원용 16만 톤으로 줄이는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수질개선 방안은 실효성이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을뿐더러 광범위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나 환경평가 등의 과정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19일 광주서구의회(의장 고경애)가 광주시와 (주)빛고을중앙개발이 마련한 '풍암호수수질개선 용역안'이  주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며  주민과 협의를 통한 '풍암호수 수질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광주서구의회 제공
19일 광주서구의회(의장 고경애)가 광주시와 (주)빛고을중앙개발이 마련한 '풍암호수수질개선 용역안'이 수량감소와 수질개선 방식이 주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며 주민과 협의를 통한 '풍암호수 수질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광주서구의회 제공

이어 “여름철 한때 나타나는 녹조를 없애기 위해 호수 바닥을 인위적으로 높이면 집중호우가 발생 시 홍수 발생 및 늪지대 현상 등 예측하지 못한 재해 발생 가능성 우려도 있다”고 비판했다.

또 “원형보전을 바라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검증된 풍암호수 수질 개선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서구의회는 19일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제307회 임시회 중 현장방문 및 구정질문을 하고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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