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의회, 주민과 협의 통한 수질개선 촉구 건의안 채택
광주 서구의회(의장 고경애)는 19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종한 의원이 발의한 ‘풍암호수, 주민과의 협의를 통한 수질개선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풍암호수 바닥을 매립해 저수량을 농업용 저수지 45만 톤에서 경관 호수 공원용 16만 톤으로 줄이는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수질개선 방안은 실효성이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을뿐더러 광범위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나 환경평가 등의 과정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름철 한때 나타나는 녹조를 없애기 위해 호수 바닥을 인위적으로 높이면 집중호우가 발생 시 홍수 발생 및 늪지대 현상 등 예측하지 못한 재해 발생 가능성 우려도 있다”고 비판했다.
또 “원형보전을 바라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검증된 풍암호수 수질 개선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서구의회는 19일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제307회 임시회 중 현장방문 및 구정질문을 하고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상현 기자
simin6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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