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1,845명 환자 진료, 43명 수술
박영환 교수에 감사의 뜻 전해
오는 8일,시 보건소에서 진료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8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심장병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1차 심장초음파 검사 후, 필요한 경우 세브란스병원에서 2차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수술을 할 경우에는 후원단체와 연계해 수술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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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청 제공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을 진단 받았거나 의심되는 시민은 전화(☎061-659-3246)로 사전 예약 후 진료 당일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여수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연세대 세브란스 의료진과 심장병 무료 진료를 시작해 총 99회에 걸쳐 1,845명을 진료하고, 그 중 43명은 수술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약 18년 동안 무료 진료를 이끌어왔던 박영환 교수는 이번 100회차 진료를 끝으로 퇴임한다. 앞으로는 새로운 의료진(박한기 교수)이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기명 시장은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진료를 위해 오랜 세월 정말 헌신을 다해주신 박영환 교수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의료진과 함께 앞으로도 심장병 무료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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