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주·유럽 등 해외 투자유치 본격화
6일까지 일본서 글로벌 부품·기술기업 투자유치에 총력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이 개청 이후 첫 해외 대면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한다.

광주경자청은 세계경기 침체와 글로벌기업의 해외투자 위축 등으로 해외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면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광주경자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나고야 등 4개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주와 유럽 등 4개국의 차량용 전장부품, 모터, 제어장치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30여 개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잠재 투자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현지 본사와의 1대 1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실투자를 유도한다.

먼저 일본 나고야 지역을 방문해 잠재 투자유치 기업으로 선정한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반도체 등 6개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전기자동차 분야 기술개발과 인증을 위한 인프라 ▲보조금 지원사업 ▲지역 내 진출해있는 일본 기업의 성공사례 등 광주의 차별화된 자동차산업 환경을 홍보하고, 글로벌 부품·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번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은 광주경자청의 투자유치 플랜인 ‘2030 비전과 전략’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광주가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클러스터’ 등 친환경자동차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데도 의의가 있다.

김진철 광주경자청장은 “지난해 개청 이후 코로나19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여건이 개선된 만큼, 해외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광주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고 자동차산업의 메카, 내☆일 빛나는 기회 도시 광주를 견인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