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등 3개 분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의 병원에 정형외과·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3개 분야가 2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적인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의료 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11개 임상 분야별 ‘2023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110위, 정형외과는 세계 125위, 소아청소년과 19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이번 조사에 선정된 국내 병원 중에서 10번째이자,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또 내분비대사내과는 국내에서 16번째이자 국립대병원 5위, 소아청소년과는 국내 26번째 국립대병원 중 6번째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4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베스트 병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전문 분야별로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문 분야별 평가의 2년 연속 세계 최고병원 선정은 전남대병원이 세계 속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분야별 최고의 의료진을 구축할 것이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갈 수 있도록 교육·연구·진료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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