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구·울산 등 3개 광역시, 도로교통공단, 3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통해 교차로 등 교통신호정보 확인 가능

광주광역시는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민간기업 등과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의 전국 확대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인천시, 대구시, 울산시 등 3개 광역시,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 3개 민간기업, 도로교통공단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에 대해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추진됐으며, 내년부터 서비스 시범 운영을 하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제공 서비스를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주행 경로상에 있는 교차로 또는 횡단보도의 신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속이나 꼬리물기 등 위험 운전을 예방하고 향후 자율주행차의 주행 지원도 가능하다.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고비용의 별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현장 서비스 방식이 아닌 기존 인프라의 고도화만으로 제공 가능한 센터 기반 방식으로 구현된다.

그동안 도로교통공단은 신호운영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호정보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시스템 고도화에 힘써 왔으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검증해왔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교통안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자율주행 등 선진화된 미래 교통환경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도 반드시 선행돼야 할 서비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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