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 마을 노래자랑 등 잔치 분위기 고조

3년 만에 다시 보성읍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3일, 전남 보성공설운동장에는 1,500여 명의 읍민과 향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읍민의날 행사가 개최됐다.

인사말 중인 좌측부터)김철우 보성군수와 김재균 보성읍민회장.ⓒ전남 보성군청 제공
인사말 중인 좌측부터)김철우 보성군수와 김재균 보성읍민회장.
ⓒ전남 보성군청 제공

 

ⓒ전남 보성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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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의 날은 보성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큰 잔치로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김재철 전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관련, 김재균 보성읍민회장은 “읍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후원과 도움을 준 군민과 향우, 군수 및 군의회 관계자들께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성읍민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푸르미예술단의 풍물놀이, 초대가수 이나경의 축하공연과 함께 흥겨운 잔치분위기로 시작을 이끌었다.

읍민 화합행사로는 윷놀이와 여자 팔씨름, 어르신 달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으며, 마을별로 미리 준비해 온 푸짐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오후부터 진행된 읍민 노래자랑에서는 마을 대표 13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응원전 속에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다다랐으며, 진성, 지원이 등 유명 인기 가수가 출연하여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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