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 7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협연

초가을. 애절함과 감성이 듬뿍 담긴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전남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불후의 클래식’을 주제로, 부활의 정동하, 가수 별 그리고,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이하, ACP)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와 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완전한 일상 회복까지는 아직 거리가 멀다”며 “코로나로 지친 분들이 다양한 음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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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청 제공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절함을 더하는 부활의 보컬 정동하는 ‘추억은 남보다 이별에 남아’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의 모습’ 등 가슴절절한 곡을 선보인다.

더불어, 그는 7080 감성을 전달하는 ‘사노라면’ ‘골목길’ 등을 불러 관객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부활에서 자주 불렀던 ‘생각이나’를 선곡해 찾아온 관객들에게 가을 감성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가수 별은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12 월 32 일’을 비롯해, ‘I THink I’ ‘Remember’ 등을 선곡해, 맑고 청아한 가을 하늘 같은 감성을 전달한다.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는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즈(ACP) 역시, 관객들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선곡했다.

이들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감성과 추억이 짙게 묻어있는 영화 시네마 천국 주제곡을 연주해 가을 뭉클한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가을의 쓸쓸함과 애잔함이 잘 묻어나는 마스카니의 ‘카발레니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을 연주해, 찾아온 관객들에게 힐링과 가을 감성을 전해 줄 계획이다.

한편,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순천시가 주최 주관한 행사로, 예매나 티켓 구입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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