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트라우마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협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트라우마센터와 손잡고 국가폭력 피해자의 후유 장애(트라우마) 치유와 인권 향상에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과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22일 ACC 회의실에서 문화예술교육과 인권을 매개로 지역 협력사업 공동 개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특화된 협력망과 보유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치유와 분야별․치유대상별 심도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교류 ▲양 기관의 치유 프로그램 홍보 ▲상호 공동협력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AC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폭력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ACC 콘텐츠(꽃 지도) 연계 ‘꽃말’을 재해석한 원예 치유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국내 첫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기관으로, 5·18민주화운동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 상담과 심리적·신체적 후유증 완화 치유·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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