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22일 이틀간 ‘용봉대동풀이’
연예인 공연 등 즐길 거리 ‘풍성’
코로나-19 이후 제 모습 ‘활기’

전남대학교 축제인 용봉대동풀이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

전남대 총학생회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김현지 비대위원장. 산업공학과 4학년)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며, 학생들을 응원한다는 취지의 ‘7-Up’ (Cheer-Up!)을 캐치프래이즈로 내건 ‘2022년 용봉대동풀이를 9월 21~22일 이틀 동안 학내 일원에서 연다.

5.18 광장에 개설된 주 무대에서는 축제 첫날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대방송 주관의 CUB대학가요제 본선 대회가 열리고, 동아리들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6인조 걸그룹 ‘오마이걸’, 2인조 어쿠스틱 밴드 ‘디에이드’, 힙합 뮤지션 ‘수퍼비&언에듀’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대규모 축하 공연을 벌인다.

축제기간 내내 보조운동장에서는 미니 바이킹, 디스코 팡팡 등 놀이기구를 설치한 ‘에어바운스’가 운영되고, 도서관 별관(백도) 앞에서는 야구공 빙고 체험, 구속 측정 등 야구왕 선발대회와 종이컵 맞추기 등 길거리 탁구도 체험할 수 있다.

공대 시계탑 앞에서는 학생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거리 노래방’이 열리는데, 사전 신청자들 이외에도 현장신청자들의 즉석 노래방도 열려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다.

또 노래방 인근에서는 세컨 핸드 제품, 개인 창작물 등을 등록해 판매하는 플리마켓 ‘참의 마켓’이 실명제로 진행되고, 고민을 적어 응모함에 넣으면 위로가 되는 말과 격언이 담긴 포춘 쿠키를 주는 ‘고민을 말해 봐’ 부스도 운영된다.

제1학생회관에서는 공포분위기의 방 탈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방 탈출 추리게임’이, 인문대 벤치 옆에서는 학생들의 소원 메시지를 등불에 매다는 ‘소원등불’이 운영된다.

이와함께 민주마루 앞과 제1학생회관, 인문대 벤치 옆 등 학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조성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도서관 별관(백도)~사범대 사이에 배치될 ‘청년 푸드트럭’과, 백도, 공대, 인문대 앞에서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포장 판매하는 ‘음식부스’을 통해 푸짐하게 제공된다. 다만,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전남대와 축제준비위는 안전을 위해 응급요원, 행사진행요원, 무대안전 및 순찰 요원 등 학생운영위원 50명을 투입하고, 대학당국도 교직원 50명을 동원해 행사장 주변 안전과 질서 유지에 나서는 한편, 경찰, 소방서, 병원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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