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수출 상담 등 마케팅활동 펼쳐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소속 학생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힘을 보탰다.
19일 광주대에 따르면 물류무역학과 4학년 오성훈 등 6명의 학생은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광주지역 테크노파크 소속기업인 ㈜엠오그린을 비롯해 ㈜아이디어스, ㈜감성, ㈜이드엠, ㈜아이콘 등 지역기업의 수출 상담 및 통역을 지원했다.
국제가전박람회(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CES) 등과 함께 세계 3대 박람회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에서는 최대규모로 꼽힌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국, 투르키에 등 세계 유명 가전제품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 신제품과 혁신 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광주대 학생들은 ㈜엠오그린과 올해 고양꽃국제박람회, 코리아나라장터 EXPO 등 국내박람회에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 이번 독일국제박람회에 지역기업들과 함께 참가하게 됐다.
정명옥 ㈜엠오르린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품 디자인에 대한 개선점을 발견하고, 해외시장에서 제품 생산단가를 낮추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광주대 GTEP 학생들의 통역 및 수출 상담 지원 덕분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학교 GTEP 사업단은 통상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및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16년간 광주·전남 지역의 해외마케팅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