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공과대학 1호관

미래 건축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제76회 졸업전시회가 오는 18일까지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제1호관 11층과 12층에서 열린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제공

지난 15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졸업생에게는 새 출발을 격려하고 재학생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5학년 졸업설계를 비롯해 재학생 250여명의 작품이 전시중으로 조선대 총장,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사)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지회 등이 수여한 상을 수상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지난 15일 열린 개회식에는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 건축학과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오후 3시에는 강경호(ANU) 초청강연도 열렸다.

전시 참여 학생은 강원재·공민기·곽두나·구희현·국성근·김건·김다현·나혜수·박한별·백지상·서유찬·송현채·신혜린·이지아·임다빈·임은지·장은빈·장환준·정웅·차승헌·천혜진·표현휴 등이다.

김대현 조선대 공과대학학장은 “지난 5년동안 연마한 학문을 졸업 작품이라는 결실로 일구어 내기까지는 학생들이 흘린 땀방울과 학업과저ᅟᅡᆼ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인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작품전을 발판으로 우리 건축문화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건축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다솜 건축학과 학생회장은 “학우들의 건축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밤낮없이 기울인 노력에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5년 학부시절을 마무리하며 사회에 나가기 전 선사하는 작품들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선대 건축학과는 1946년 학과 개설 이후 76년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0년부터는 건축학전공(5년제)에서 건축학과(5년제)로 개편되어 국제화된 건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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