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10월 5일 용봉관 기획전시실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김영화 작가 초대전 <꿈, 희망>을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용봉관(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가족과 여행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작가는 가족을 일상을 함께 하는 공동체의 기본단위로 보고, 여행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힘을 얻어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파악한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일상의 유지라는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가족을 돌아보는 동시에 더 나은 일상을 꿈꾸며 희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화 작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일상생활에 대한 소중함이 인식되기 시작했는데, 작가는 그 일상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동화적인 화풍으로 그려내고 있다.

대상을 단순화한 도안과 은은한 파스텔 톤의 다양한 색채는 때 묻지 않은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정금희 전남대학교박물관장은 “풍요로움의 계절인 가을에 우리 일상을 찬찬히 둘러보는 전시를 통해 그 속에서 꿈과 희망이 함께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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