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구 10개 거점공간에서 시민 20만 여명의 참여

광주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9월 3일 10회 차 행사를 끝으로 ‘우리동네 프린지’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24일부터 총 5회에 걸쳐 5.18 민주광장에서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공연 등을 선보이는 ‘민주광장 프린지’를 개최한다.

광주 5개구 10개 거점공간에서 지역민을 찾아가는 축제로 진행한 ‘우리동네 프린지’는 함께 참여한 주민자치위원회 및 마을 단체와의 협업 속에 총 20만 명(오프라인 14만 명, 온라인 6만 명)의 시민들을 참여시키며 약 3개월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지난 7월 16일 광주비엔날레광장에서 열린 댄스챌린지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지난 7월 16일 광주비엔날레광장에서 열린 댄스챌린지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특히, ‘시민, 예술애(愛) 물들Go!’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한 만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중에서도 행사장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 메시지가 쓰인 화분을 놓아 우리가 버린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후(환경) 보호 예술 프로젝트 ‘줍깅 퍼포먼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과도한 물품 소비 현실을 알리기 위해 재사용 물품을 기부하고 다시 나눠 쓰는 ‘기후위기 액션플랜 : 모두의 가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찾아가는 축제인 ‘우리동네 프린지’는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지역민들이 동네에서도 다양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이다.

행사기간 동안 ‘줍깅 퍼포먼스’와 ‘기후위기 액션플랜 : 모두의 가방’ 프로그램을 통하여 약 1,000여명의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였다.

매회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움과 동시에 환경오염에 대한 이미지 개선 운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주제가에 맞춘 공식 안무를 활용하여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예술애(愛) 시민 댄스 챌린지, 되살림 시민예술학교의 기후·환경 드로잉 퍼포먼스 ‘걸개 그림전’ 등의 참여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선 문화시민으로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오는 9월 24일(1회 차)부터 10월 1~3일(2~4회 차), 10월 22일(5회 차)까지 5·18민주광장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는 ‘민주광장 프린지’는 국내 우수 거리예술 공연팀을 선보이고 △줍깅 퍼포먼스, △예술애(愛) 댄스 챌린지 등 일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발전시켜 나아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프린지’ 10회 차 행사에 참여하여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받은 스탬프는 각 3개 / 5개 / 7개 이상 모아온 개수에 따라 해당 선물을 ‘민주광장 프린지’ 개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일정 및 축제정보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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