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7일 제4회 광주학콜로키움
호남 최초 양복 명장 전병원씨 양복 이야기

광주 최초의 양복점은 어디였을까? 광주를 대표하는 남성복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광주문화재단이 2022 광주학콜로키움을 통해 충장로 남성패션의 역사를 전한다. 9월 7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회 광주학콜로키움 발표자는 호남 최초의 양복 명장 전병원씨다.

전병원 명장은 1970년대 양복점 심부름꾼으로 시작해 1987년 자신의 양복점을 열고 2014년 대한민국명장 586호로 선정되기까지 양복 디자이너 외길을 걸어온 인물.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전병원 명장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충장로 양복의 계보, 우리나라 패션트렌드와 함께 광주 충장로 남성 패션 변천사 등을 폭넓게 전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의 광주학콜로키움은 광주 근현대의 역사,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면서 광주학의 토대를 꾸준히 다져온 작업으로 2015년부터 30여 차례의 콜로키움이 진행됐다.

2022년 광주학콜로키움은 '광주 근현대 패션과 문화'라는 주제 하에 ▲7월 19일 광주 패션의 발자취: 근현대부터 미래까지(김지연 교수)를 시작으로 ▲8월 2일 광주 패션을 지키는 사람들 ①변지유 디자이너(변지유 부띠끄 대표) ▲8월 24일 ②박우근 대표(광주한복협동조합 이사장) 등 3차례 진행됐으며, 오는 21일 제5회 '광주문화와 함께하는 저항패션(간문자 교수)'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주학콜로키움 방청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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