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야간 여행 프로그램‘비밀탐험245’운영
17일 문화전당 일대 … 5·18 체험·영화 감상 결합

5·18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되새기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체험형 여행과 독립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17일 저녁 7시 ACC 일대에서 야간 프로그램‘ACC 나잇, 비밀탐험 245’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CC 야외 공간을 누비며 퀴즈로 5·18 민주화운동을 알아보는‘임무 달성 형식의 투어’와 배우 이정은이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여보세요’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영화를 연출한 부지영 감독을 초청해 영화의 기획 의도와 창작 과정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어보는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다.

‘여보세요’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부양하며 힘겹게 살아가는‘정은’이 어느 날 북한 여성으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ACC 나잇’은 해가 저문 저녁 시간대에 ACC를 관람하는 체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ACC 나잇, 꽃의 선율’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달빛 아래 ACC를 거닐며 가을밤을 느낄 수 있는‘ACC 나잇, 비밀탐험 245’예약 신청은 오는 6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이번 프로그램은 ACC의 밤 분위기를 만끽하며 오월 정신을 알아가는 산책과 영화 관람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라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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