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가 태풍 북상과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의 낡은 노후 주택을 튼튼하고 깨끗하게 수리 봉사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공사 차량운영처 직원 10여명은 광주시 동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A씨의 낡은 주택을 방문, 부엌 장판 교체 및 도배 작업, LED등으로 조명 교체 등 낡은 주택의 안팎을 꼼꼼히 고쳤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공사는 기초수급대상자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전달받은 후 흔쾌히 주거 수리 봉사 활동에 나섰다.

특히 태풍 북상과 명절을 앞두고, A씨가 침수 및 누전 피해 없이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서둘러 실시했다.

A씨는 “형편이 어렵다보니 집이 오래돼도 수리할 엄두를 못 냈는데 새 집처럼 집을 고쳐줘 고마울 따름”이라며 “따뜻한 명절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올 가을 모든 시민들이 마음 넉넉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면서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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