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2시, 전통문화예술 전문가와 함께 앞으로 방향 모색
토론회는 온라인 생중계, 전통문화관 유튜브ㆍ페이스북 통해 관람 가능

무등산 자락에서 전통문화예술의 맥을 이어 온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발전방안 토론회를 갖는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열리는 융ㆍ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2022 무등풍류 뎐’ 8월 무대는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 발전 방안 토론회’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 방향을 모색 해 보는 자리로 전통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 토론회로 마련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제1부 주제발표는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그리고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김해숙(前 국립국악원장)씨가 기조강연 한다.

▲이어서 ‘전통예술 기획공연과 홍보에 관한 제언’에 대한 발표(진옥섭 前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와 토론(이명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광주전통문화관 무형문화재 관련 역할 기대’에 대한 발표(나경수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와 토론(최원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위원, 이복수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보존회장)으로 꾸며진다.

▲제2부 주제발표는 이윤선 前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무등산 최고의 가치는 사람이다’에 대한 발표(임석 동구예술여행센터장)와 토론(허민 전남대학교 교수), ‘전통문화의 인식 대전환과 대중화 제언’에 대한 발표(김선기 전남도립대학교 교양학부 강의교수)와 토론(전고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토론회에 참여자들이 함께 질의ㆍ답변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 한다.

 오후 2시 토론회에 앞서 ▲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악기장 이복수의 현악기 ‘악기장, 손끝으로 전하는 울림’ 전시가 오후 1시 입석당에서 선보이며 ▲ 절기상 가을을 알리는 입추와 처서를 주제로 한 작품 전시로 초가을 들녘의 벼이삭, 가을을 재촉하는 고추잠자리 등 선조들의 정겨운 농촌 풍경을 전하는 조형물 작품을 솟을대문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야외 전시 작품 설치는 자연만들기(대표 류종원) 미술 작가팀이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솟을대문과 문간채 앞에서는 재미난 민속놀이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전통문화관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 한복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한복도 대여한다.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은 무료이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보존ㆍ전승과 전통문화를 보급하는 전통문화공간으로써 지난 2012년 2월 9일 개관했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 예술인(단체)들과 함께 전통공연의 길을 넓혔고,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폭넓게 전하면서 지역민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 했다.

무등산 문화가 담긴 다양한 사업 등으로 지역 문화자산 구축에 이바지 하고, 무등산권 자연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에도 힘쓰면서 굳건히 전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ㆍ비대면으로 병행한다. 전통문화관 내에서는 ▲ 마스크 착용 ▲ 손 소독 실시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토론회는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고 각 해당 SNS 검색창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하여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전체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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