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공개

8월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박인선 작가를 만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박인선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서 29일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서양화를 전공한 박인선 작가가 사진을 직접 찍고 그것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이유, 작업 소재로 집과 자연을 선택하게 된 계기,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의 인터뷰와 대표작품 소개로 구성된다.

박인선- 물의 흐름[세 개의 파도], 2020, Mixed media on canvas, 72.7×90.9. ⓒ광주비엔날레 제공
박인선- 물의 흐름[세 개의 파도], 2020, Mixed media on canvas, 72.7×90.9. ⓒ광주비엔날레 제공

박인선 작가는 재개발로 외갓집이 철거되는 과정을 목격한 뒤 기억이 담긴 집이 사라지는 것과 그 자리에 들어선 아파트가 만든 획일화된 도시 풍경에 대한 단상을 <새로운 탄생>, <뿌리> 시리즈 등에 담아왔다.

최근에는 자연과 도시가 유기체적으로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그 둘을 잇고, 형태가 없는 물이라는 소재에 대한 관심을 <응집, 그리고 이완>, <물줄기>, <seed>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한 박인선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전 ≪두 번째 봄≫(2022), 지역예술가교류전 ≪공존≫(2022), 제11회 광주비엔날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2016) 등 다수 기획전과 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서 제22회 광주미술상 대상(2016)을 공동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작가스튜디오탐방의 프로그램 목적인 작가 연구에 대한 담론을 보다 확장시키기 위해 박인선 작가를 지역에서 활동하는 윤익 비평가와 매칭했다.

윤익 비평가는 파리 1대학에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미술문화팩토리 아트파티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비평가의 작가 연구 결과물은 (재)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터 광주비엔날레 작가스튜디오탐방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대 흐름에 맞게 온라인에 주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총 6회의 작가스튜디오탐방을 계획하고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해왔다. 그동안 정유승, 조정태, 하성흡, 임용현, 문선희 작가를 온라인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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