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경선 결과 성명 발표
"현역 의원 '오더 정치', '줄세우기 정치' 얽매이지 않는 당원 의지 표명"

"8월21일 광주시당윈원장 최회용후보 광주시당 대의원 41.3% 값진 투표율"

- 정치개혁의 목표달성을 위해 바위로 계란을 치려 도전한 최회용
- 광주정치권의 변화 가능성 충분히 확인

 

8월2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선거 경선 결과는 이병훈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광주전남이라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철옹성처럼 구축된 지역위원장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의 벽을 결국 넘진 못했다.

어려운 싸움인 줄 알면서도 (바위로 계란을 치는 심정으로) 정치개혁의 목표달성 하나만을 위하여 당당히 도전한 최회용 후보에게 찬사를 보낸다.

최회용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경선 후보(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발기인.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예제하
최회용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경선 후보(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발기인.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 ⓒ예제하

그리고 당선된 이병훈후보에게는 선거운동기간동안 공약한 당원중심으로 시당운영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한다.

광주전남개혁연대와 광주시당위원장 후보 최회용의 도전은 비록 당선이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광주정치의 변화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보겠다.

2년전부터 이번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병훈으로 낙점되었던 상황이라 뒤늦게 도전장을 내민 최회용 후보가 현역대의원과 당원들로부터 높은 득표율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당대의원 뿐아니라 평당원과 광주시민 모두가 민주당의 개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국회의원으로부터 임명된 대의원들 투표에서 41.3%의 유의미한 득표율이 그것이다.

기존의 ‘오더정치’ ‘의원정치’등 줄세우기정치에 얽매이지 않고 당원들의 진정성과 본인들의 의지만으로 선거에 임해준 대의원들로부터 광주정치의 희망을 보게 되었다.

최회용후보는 광주시당위원장 선거공고후 10일만에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공식선거운동기간 5일로 당원명부는 교부받을 수 없는 물리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속에서 선거운동 방법으로 전화홍보와 문자메시지발송뿐이었다.

광주광역시당 선거관리위언회에서 공통으로 후보자 홍보메시지 2회발송한다는 원칙은 특정후보의 유불리를 떠나서 투표의 주체인 당원들의 알권리와 참정권을 철저히 가로막는 깜깜이 선거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현직 국회의원들의 조직적인 추천을 받은 후보와 평당원의 경선은 출발의 시작점이 서로 다른데 거기에 선거원칙까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민주당은 구태의연한 정당, 공정하지 않은 정당으로 낙인찍힐 것이며 당원들의 관심은 더욱 멀어질 것이다.

이번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 관심과 호응을 보내준 전국의 모든 민주당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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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병훈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선출 이후 광주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최회용 광주시당위원장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제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의 이번 도전은 일회성 정치개혁운동이나 선거 개입이 아닌, 국회의원들의 줄세우기 정당운영을 극복하고 지역으로부터 혁신! 국민과 당원이 주도하는 민주정치!!를 구현하는 정당운동의 첫걸음을 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원들의 진정성과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 최회용후보의 정치개혁 결의를 ‘친명 대 친낙’, ‘짜고치는 선거판’으로 매도한 세력에게 경고한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기존의 비민주적인 모든 정치질서를 개혁하고 쇄신해 나갈것이다.

기존의 기득정치권세력은 당원과 시민의 뜻에 반하는 정치를 계속한다면 더 이상 설자리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란다.
2022년 8월 22일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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