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창의예술교육랩 구성 위한 ‘경계 없는 수상한 워크숍’개최
22일 광주시민회관…다양한 영역 협업·실험 통해 문화예술교육 새 모델 찾기

'경계없는 상상과 실험, 예술이 광주를 바꿀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더 좋은 광주를 궁리하는 예술 솔루션 ‘경계없는 수상한 워크숍’이 오는 22일(월) 오후 4시 광주시민회관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계없는 수상한 워크숍’은 ‘2022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프로그램.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기초·광역지자체와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며, 올해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광주문화재단을 포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경북문화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 구리문화재단 등 5개 기초·광역재단이 선정됐다.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은 예술가, 기획자, 사회 활동가, 교육가 등 타 영역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의 연구·실험모임(랩)을 통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경계없는 수상한 워크숍’은 연구·실험모임(랩)을 구성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도시로 예술하기’를 주제로 공통관심사를 찾고 연구 그룹을 만들기 위한 자

리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랩 사업 소개와 타 장르·분야 결합 사례 발표로 ▲예술과 병뚜껑·타이어·신문지 등을 결합해 버려지는 것들의 새로운 예술 가치를 불어넣는 이호동(놀이 예술가) 작가와 ▲유휴공간, 예술 결합으로 작가미술장터 ‘계림보부상-금수예술장’을 기획해 ‘2022 미술주간(2022.9.1.~9.11.)’에 개최하는 김소진(청년 시각예술 프로젝트팀‘1995 헤르츠HZ’) 기획자가 나선다.

그리고, ‘도시로 예술하기’의 철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박구용(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간 공통관심사를 찾기 위한 그룹 형성 시간으로 토론이 이어지며, 별도의 사회자 없이 워크숍에 처음 모인 참가자들 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장이 이어진다.

참가자별 관심사는 사전접수 때 미리 조사를 통해 취합한다.

워크숍을 통해 형성된 그룹은 향후 연구·실험모임(랩)으로 확대하며, 랩은 6개 랩(랩별 7명 내외) 약35명 정도가 참여할 계획이다.

랩이 구성되면 랩별 랩장·랩 연구원과 연구주제를 결정해 각자 다양한 형태의 토론과 워크숍, 학습모임 등을 통해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로 개발한다. 오는 12월에는 모든 랩이 연구한 주제 결과를 공유하는 결과발표회가 개최된다.

워크숍에는 ▲타 장르·분야 결합 작업에 관심 있는 예술가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는 기획자 ▲연구모임(랩)에 함께하며, 예술교육을 실험하고 싶은 교육자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누구나 선착순 30명 접수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확인.

한편, 창의예술교육랩 사업은 1차년도(2022) 지역 문화예술교육 커뮤니티 확장(6개 랩 형성)-2차년도(2023)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3차년도(2024) 개발 프로그램 확산 등 매년 공모를 통해 단계별 연속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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