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한 국외(일본, 중국) 도서 7,500여 권 기증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김무중(金武重, 기양고고학연구소) 소장으로부터 국외 도서 7,554권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무중 소장은 “40여 년간 고고학자로 수집한 이 도서들이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동북아시아 고고학 연구 발전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왼쪽)과 김무중 기양고고학연구소장.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왼쪽)과 김무중 기양고고학연구소장.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김무중 소장이 기증한 국외 도서는 중국과 일본 고고학 학술자료로서 정기간행물, 연구 자료집, 단행본 등이며 특히 5.000여 권에 달하는 일본 고고학저널 정기간행물은 고대 동북아시아 고고학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김무중 소장이 고고학 학자로서 평생 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우리 관에 기증하여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리며, 고고학 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기증 도서는 국립광주박물관 도서관실(책사랑)에서 열람 가능하다.

김무중 소장은 (재)중원문화재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기양고고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낙랑문화연구』(2004), 『동아시아 고분문화 』(2011), 『개정신판 한국고고학강의』(2011),『중도문화토기의 기원과 전개』(2020),『백제의 고분문화』(2021) 등 학술발표 연구업적이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