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경험, 인적 네트워크 갖춰…현안사업 탄력 기대

광주광역시는 민주인권평화국장(개방형 3호 지방부이사관)에 박용수 한신대학교 석좌교수를 12일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위상 정립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선양사업 추진, 외국 자매도시 교류협력과 광주시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지방부이사관(3급)급 간부다.

박용수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장.
박용수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장.

신임 박용수 국장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CBS 기자 출신으로 CBS 총괄상무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객원교수,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또 그동안 고려인 동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고려인 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인권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박 국장은 CBS 기자시절 5공 신군부의 가혹한 언론통제에 굴하지 않고 5·18의 진실과 광주의 아픔을 가감 없이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1996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18증언 영상기록 프로젝트를 제안·추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있어서 민선8기 민주·인권·평화분야를 담당하는 민주인권평화국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시민, 사회단체 및 5·18단체는 물론 학계와 언론, 종교계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민선8기 광주시정에 소통과 협치의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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