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사건이 오롯한 성폭력 사건으로 접근되기 바란다. 항상 정치인과 연루된 성폭력 사건은 배후설 등 정치적으로 이용당해 왔으며, 성폭력이 발생하는 환경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성폭력을 허용하는 환경과 문화는 더 이상 자리잡게 해선 안된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 9일 오전 광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서구청장 성폭력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의 엄정수사와 해당 구청장의 공개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 대해서도 여성단체는 준강간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에 대한 입장과 2차 가해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또 해당 서구청장에게는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