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동구 쓰레기 줄이기 100일 생활 실험단’(이하 쓰레기 생활실험단)이 출발을 알렸다.

‘동구청’(청장 임택)과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이사장 조진상)는 지난 금요일(8.5)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임택 동구청장, 김재식 동구의회의장, 실험단 참가자, 동구 자원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동구 쓰레기 줄이기 100일 생활실험단’ 발대식을 열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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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생활실험단’에는 동구 주민100가구가 참여하며, 8월6일~11월12일까지 100일동안 일상속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 재활용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쓰레기 생활실험단은 8월 6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보름 동안 평소에 발생하는 쓰레기량을 기록하고, 21일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쓰레기 줄이기’를 노력해 나가며, 감축량을 항목별로 기록 할 예정이다.

쓰레기 생활실험단이 실천한 결과들을 쓰레기 성상(종류), 실천 방법, 가구 형태 등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쓰레기 감량 정책과 시민실천 방법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쓰레기 생활실험단은 일상속에서 쓰레기 감량 과정을 온라인에 서로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는 미션 수행, 깜짝 만남 활동,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험단은 35세이하 청년가구(13가구)부터 40대~70대까지 참여하였고, 원룸, 단독주택, 다가구, 1인가구~4인가구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었다.

기후위기와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로 생활쓰레기, 쓰레기 줄이기는 지역의 중요한 사회문제이다.

지금부터라도 쓰레기 줄이기를 획기적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쓰레기 대란을 초래 할 수 밖에 없다.

실험단의 성공은 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다루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고, 다양한 가구형태를 반영한 만큼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의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쓰레기 생활실험단은 100일간의 실험 기간 후 11월말에 성과보고대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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