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제3회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개최
‘주변의 인물들’주제로 9월 13일까지 접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시민이 직접 창·제작 공연의 소재를 제안할 수 있는‘제3회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 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를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주변의 인물들’이다. △고유한 생각·경험을 가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서부터 △역사와 인생 속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주변의 인물들과 △이질적인 사회·문화적 체계의 경계에 있는 ‘주변인’들까지, ‘주변’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찾는다.

ACC는 자신만의 고유함을 가진‘주변의 인물’을 찾아 향후 ACC 창·제작 공연의 새로운 등장인물로 삼을 계획이다.

공모는 1,000자 이내로 인물묘사, 인물과 관련한 사연·스토리 및 기타 아이디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비평적 관점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CC는 인물의 고유성과 입체성, 공연 등장인물로서의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17편의 스토리를 선정한다. 상금은 대상 3백만 원이다. 접수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은 시민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ACC 상연 작품으로 개발하고자 2018년부터 격년제로 이어오고 있다.

‘제1회 공모전 :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선정작 가운데‘시간을 짓는 건축가’를 소재로 연극‘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탄생, 2020년부터 매년 5월 재공연 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연과 사회의 새로운 등장인물로서 조명하고자 하는 이번 공모전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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