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어린이공원 시비 7억원 확보해야”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진보당)은 지난 20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5분자유발언을 통해 "운천어린이공원을 주민주도형 어린이놀이터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태진 광주서구의원(진보당)이 27일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진 광주서구의원(진보당)이 27일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는 각 동을 대표하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51억원을 투입하는 ‘다같이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획일적인 놀이터 개념에서 탈피하여 장수어린이공원에 ‘친환경 짚라인’ 등을 조성하며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김 의원은 “다같이 놀이터 사업의 성과에서 보았듯이 이제는 획일적이고 단순한 공원 설계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조성 이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관리하며 마을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적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진 광주서구의원은 “운천어린이공원은 학생총회와 마을총회 때마다 환경개선이 마을 의제 1순위로 꾸준히 올라올 정도로 이를 담당할 마을 공동체 인프라가 탄탄하다”며 "시비 7억원을 확보하여 마을일자리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형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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