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서구문화센터…공원조성계획 설명·주민 의견 청취
풍암호수 개선방향, 오염원 차단...수위 1.5~ 2.5m 유지할 듯

광주광역시는 중앙근린공원(1지구)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주민설명회는 27일 오후 2시 서구 금호동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계획됐던 공원조성계획과 풍암호수 수질개선(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근린공원 1지구 개념도. ⓒ광주시청 제공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근린공원 1지구 개념도. ⓒ광주시청 제공

중앙공원은 서구 금호동, 쌍촌동, 풍암동, 화정동, 남구 주월동 등을 걸치고 있는 부지면적 302만8000여 ㎡ 규모의 광주시 대표 도심공원이다.

이중 중앙공원(1지구)는 공원중심 풍암호수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8개의 테마숲이 어울어진 숲기반 도시공원으로, 도시정원센터, 힐링캠핑장, 넓은 잔디광장, 빗물생태원, 한국야생식물온실, 어린이 피크닉 마당 등의 공간시설이 조성된다.

풍암호수는 기존 농업용저수지가 아닌 친수형 호안과 3등급수질의 도시 호수공원으로 거듭나게 되며, 호수주변으로 어린이 들이 즐길 수 있는 발물놀이장, 호수백사장, 호수를 전망할 수 있는 실버카페 등이 들어서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향에 대해 "민관학으로 구성된 풍암호수TF팀이 당초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호수 수위는 최하 1.5미터에서 최고 2.5미터를 유지하는 개선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호수 구조는 현상태를 보존하면서 급경사 제방을 완만하게 개선하는 안 등이 용역결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불신이 큰 풍암호수 오염원 차단과 관련해서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개선안을 갖고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금화 광주광역시 공원조성과장은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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