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학업 중단 막기 위해 지원 확대해야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이들의 학업 복귀를 도와주는 공립형 대안교육학교가 여수시에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지난 20일, 전남교육청의 업무보고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전남 22개 시ㆍ군 중 여수시가 제일 많다” 며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공립형 대안학교가 여수시에도 운영되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무경 전남도의원(민주당. 여수4).
최무경 전남도의원(민주당. 여수4).

최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타 시ㆍ군은 미인가시설이 잘 운영되고 있다” 며 “전남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위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천홍 부교육감은 “공립형 대안학교의 학생 만족도도 높고 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재정 및 다양한 여건을 고려하여 여수시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지원방안을 점진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2020년 행정구역별 학업 중단율을 살펴보면 여수시 0.5%, 목포시 0.4%, 순천시 0.4%로 여수시가 제일 높게 나왔으며 전남 도내 미인가 교육시설은 21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한편 최무경 도의원은 2018년 제11대 전남도의회 초선으로 당선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반기에는 교육위원회 후반기에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서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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