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천 3,400개소 대부분 하천기본계획 미수립...
하천기본계획 강화, 준설작업 선제적인 대책 주문 -

전남도의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ㆍ구례)은 지난 19일, 제364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내 하천 대부분이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지 못해,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반복된다며 대책 마련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현창 의원은 “도내 3,400여개 하천 대부분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매번 반복하고 있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하천에 대해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예산 투입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하천에 퇴적된 토사가 적기에 준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하천 흐름을 정체시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집중호우 시 하천이 범람할 수 있다”며 “퇴적토 준설작업을 통해 하천 환경을 개선해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남 도내에는 지방하천 556개소를 비롯해 시군이 관리하는 소하천 2,800여 개소 등 총 8,125km에 달하는 지방하천이 있으나, 이 중 대부분이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날 위원들은 도내 지방하천의 재해관리 실태에 대해 보고받고,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하천기본계획을 강화하고, 준설작업 대한 선제적인 대처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