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제9대, 광산구의회 합리적 운영과 혁신을 위한 ‘원내교섭단체 구성 조례’를 1호 조례로 추진합니다.

 

제9대 광산구의회가 전반기 의회 원 구성부터 ‘의장 뽑기’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지방선거 '최저 투표율'로 민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광주 광산구의회 진보당 소속 ⓒ
광주 광산구의회 진보당 소속 국강현 김명숙 김은정 의원(왼쪽 두 번째부터)이 2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교섭단체 구성' 조례를 1호로 발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구성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독점해 비판을 받고 있다. ⓒ예제하

당선 된 민주당 광산구 의원들 또한 "투표하지 않는 것으로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겠다"는 민심을 골목 곳곳에서 만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임기가 시작된 첫 출발부터 벌어진 광산구의회 원구성 자리다툼은 민심을 외면한 것으로 광산구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진보당 광산구 지방의원단은 이러한 황당한 사태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제9대 광산구 의회 1호 조례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조례’를 발의 합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 조례는 지방의회 합리적인 운영과 혁신을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주민들은 6.1 지방선거에서 18명의 지방의원 중 진보당 3명, 정의당 1명을 세워주셨습니다. 주민들의 정치혁신에 열망을 광산구 의원들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 조례는 의회 운영 관련 사전 협의 및 조정 등 “다당제에 입각한 의회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입니다. 

이미 전국 35개 시, 구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광주 남구의회에서는 2016년부터 3인 이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조례가 시행중입니다.

이번 광산구의회 원내교섭단체 구성 조례안 통과 여부는 민주당이 국민들께 약속한 협치와 소통, 의회 민주주의 등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진보당 광산구 지방의원단은 의회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 행안부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 하였습니다. 

ⓒ예제하
ⓒ예제하

또한 각종 회의에 주민 참관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 마련, 본회의를 포함한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 생중계 등 주민 참여 기회와 주민 알권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보당 광산구 지방의원단은 새로운 4년,

위탁 정치가 아닌 주민들이 나서서, 주민 뜻대로 지역과 동네를 변화시키는 주민 직접정치의 시대를 열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20일

진보당 광산구 지방의원단 일동 (국강현, 김명숙, 김은정)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