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7월 5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 및 멘토를 대상으로 진행한 광주폴리 투어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 광주폴리 투어’는 (재)광주비엔날레가 광주광역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시행 중인 광주폴리 사업에 대한 서포터즈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재단에서 시작한 이날 투어는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진행되었으며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14명과 글, 이미지, 영상 분야별 멘토들이 이날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서포터즈는 재단 앞에 위치한 라이프 한센(Lief Hansen)의 <스펙트럼>을 시작으로, 타이에 셀라시(Taiye Selasi), 데이비드 아자예(David Adjaye)의 <광주천 독서실>, 수퍼플렉스(Superflex)의 <유네스코 화장실> 등을 포함한 광주 구도심 일대 폴리 9개소를 직접 방문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포터즈는 리얼리티즈 유나이티드의 팀 에들러&얀 에들러(realities : united, Tim Edler & Jan Edler)와 문훈이 참여한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에서 내년 개막할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카드뉴스 시리즈로 광주폴리를 소개한 바 있는 조선대학교 무역학과에 재학 중인 백소현 서포터는 “사라진 광주읍성의 흔적을 따라 설치된 광주폴리 작품을 통해 광주의 역사를 상상해보기도 하고, 일상 속 무심히 지나쳤던 광주 곳곳을 다시 보게 된 기회였다”며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생각해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폴리투어를 위해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온 상명대학교 조형예술과 강다원 서포터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향으로서 문화예술로 가득한 광주라는 도시를 체험할 수 있었고 새로웠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는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폐막 때까지 독창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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