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화정아이파크 사고현장 찾아 소통행정…“한치의 오차나 예외 허용하지 않겠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 4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안전 현안을 챙겼다.

김 구청장은 ‘화정아이파크 사고 수습 및 피해 지원’과 관련해 현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우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이강 광주서구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현장을 찾아 보고를 받고 있다. ⓒ광주 서구청 제공
김이강 광주서구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현장을 찾아 보고를 받고 있다. ⓒ광주 서구청 제공

지난 1일 취임식에서도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현장소통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안전 일번지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로부터 붕괴사고 수습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건물 철거에 앞서 안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201동 주변과 내부를 직접 살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안정화 작업부터 전면철거‧재시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만큼은 한치의 오차나 예외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현대산업개발 측에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사고현장 인근 상가피해대책위원회 상인 2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애로사항 및 피해상황, 구청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구청장이 앞장서서 현장 소통을 한층 강화하면서 조속한 사고수습 및 피해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동안 기댈 곳, 하소연할 곳 없어 가슴만 애태웠던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행정으로 ‘신뢰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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