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토요상설공연…현장 관람 및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9일 오후 3시 열세 번째 토요상설공연 국악창작 무대에 경성구락부 ‘신(新)청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퓨전국악밴드 ‘경성구락부’는 2021년 창단되어 민요를 기반으로 한 뉴웨이브 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MBN 조선판스타’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서울뮤직위크, 세계문화유산축전 등 활발한 활동으로 여러 매체와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음악의 장을 펼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제공

“조선 ‘민중’의 음악이었던 민요를 현대 ‘대중’인 당신에게 전송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현대적인 트로피컬,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활용하여 대중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전통예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디스코 장르로 새롭게 구성한 <사설난봉가>, 퓨처하우스 장르의 <태평가>, 얼터너티브 락 사운드 <궁초댕기>, 보사노바 느낌을 더한 <사설방아타령>, R&B에 창부타령을 엮은 <신창부거리>, 락블루스로 편곡한 <까투리타령>, 디스코펑크의 후크송으로 탄생한 <비나리>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출연진은 9인의 빅밴드 구성으로 음악감독 한승민과 민요 소리꾼 양진수를 필두로 연주에는 가야금 문세미, 거문고 박소정, 해금 소윤선, 피리․태평소 김은경, 일렉기타 박성진, 베이스 김기우, 드럼 이주영이 출연하며 사회는 김산옥이 함께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6일 연희․무용 무대에 <광주한국춤연구회 ‘오랜 새로움’>, 23일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花姸(화연) 김선이 ‘전승 소리판’>, 30일 국악창작 무대에 <올라 ‘Ola it!’>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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